[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중점 추진 중인 행정혁신이 도 공무원들의 업무 문화 개선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그동안 ▲자기주도적 행정 ▲융·복합 행정 ▲제도 및 시스템 혁신 등 ‘공무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유능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행정혁신을 추진해 왔다.

80년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내포 시대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 올해는 특히 ▲교통질서 준수 ▲외상장부 안 만들기 ▲칭찬·지지·격려·존경 문화 정착 ▲회식문화 119 ▲정직한 시간외 수당 정착 등 ‘이달의 혁신과제’를 마련, 중점 운영 중이다.

이 결과 직원들이 출장했을 때 지급하는 여비의 경우, 지난 2011년 총 여비 예산 66억31백만원의 5.89%인 3억91백만원을 절감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여비 59억27백만원의 10.6%인 6억33백만원을 절감했다.

직원들이 초과근무를 할 때 지급하는 시간외 수당도 상당액 줄었는데, 지난달 말까지 집행한 시간외 수당은 29억66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0억7200만원에 비해 1억600만원 줄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가정의 달과 연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00만원(3.6%)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출장여비와 시간외 수당을 절감할 수 있었던 데에는 꼭 필요한 경우 필요한 인원만 출장가기 운동을 펼치고, 정직한 시간외 수당 정착 운동과 가정의 날 확대(매주 금요일→수·금) 운영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남궁영 도 기획관리실장은 “그동안 관행 혁신을 중점 추진한 결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7계단 오른 전국 4위로 나타났다”며 “안희정 지사가 ‘부당한 관행은 우리 대에 끊고 가야한다’고 강조했던 것처럼, 내포 시대에는 더 이상 낡은 관행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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