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논산]논산시 보건소(소장 김재형)는 제68회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지난 11~12일 이틀간 구강관리가 어려운 관내 중증 장애시설 <작은자의 집>과 중증 아동시설 <다애원>을 방문해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공중보건 치과의 1명, 치과위생사 3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구강관리팀은 구강위생관리가 어려운 환우 66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사를 비롯해 잇몸질환 악화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20명,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64명, 발치 1명 등 치과 무료진료와 예방 구강건강 관리를 실시했다.

진료에 참여한 공중보건 치과의사 고민영(28세)씨는 “중증장애로 병․의원에서 진료받기가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보건기관에서 무료 진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는 한편 민간 차원에서도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특히 치아는 한번 망가지면 큰 비용이 들어 치료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몸이 불편해 구강관리가 취약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진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시설의 한 관계자는 “시설 장애우들은 양치질을 제대로 못해 방치된 경우가 많았는데 매년 보건소 방문 진료로 치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보건소에서는 중증장애인 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005년 보건소 구강관리를 시행했으며 이후에는 논산시 치과의사회의 도움으로 지정치과 형태로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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