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에서 2월9일 오후2시 뜻 깊은 창립기념식이 열렸다. 행사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기대를 품은 농업회사 법인이 탄생한 것이다.

논산 고구마 주식회사는 농촌 융•복합 사업에 선정돼 탄생된 사회적 기업이다. 국비, 도비, 시비와 자부담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논산시 상월면 특화 작물인 상월 고구마를 주원료로 생산가공과 유통 관광체험이 결합된 6차 산업이다.

상월면 토양은 맛있고 영양분이 충분한 고구마 생산이 적합한 곳으로 상월 고구마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고구마를 주원료로 간장, 된장, 고추장 등 건강한 푸드식품을 생산해 전국 각지는 물론 배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대표 은이창은 인사말에서 “경쟁력 있는 가공 식품을 체험형 공장이 설립되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펼쳐 전 세계로 발전해 나가는 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성현 논산 시장은 “논산시에 사회적 기업이 탄생한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2023년 농업관련 예산을 1,400억, 전체 예산중 16.1%을 배정했다며 금년을 논산 농업의 재도약 발전을 계기로 삼겠다며”

“고구마는 1763년 일본 대마도에서 도입된 이후 우리 민족에게는없어서는 안될 부식이다.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상품가치를 높여 더 많은 수익 창출을 통해 농업인들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며, 해외수출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 A씨는 “논산을 대표하는 명품 딸기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고구마 식품이 탄생한 것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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