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재단(이사장 박순선)이 위기의 청소년을 끌어않기 위한 사회 공익사업에 깃발을 들었다.

캥거루재단은 2월 9일(목) 오전10시30분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 홀에서 50여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의 청소년소통위원회 창립대회를 갖고 소외되거나 사각지대에서 소리없이 우는 청소년을 밝은 사회로 이끌어내는 사업에 뛰어 든다는 목표다.

캥거루재단 박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사회를 흔드는 파렴치한 각종 범죄가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은 위기의 청소년들을 제대로 선도하지 못하여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청소년기 갈등과 탈선이 사회 범죄로 이어지고 그 대상이 나와 이웃이 될 수 있다. 그 심각성을 생각하며 대안으로 찾은 것이 위기의 청소년소통위원회 출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태명회장(한남대 명예교수)는 “교육계와 청소년전문기관, 경찰 등 국가와 지방정부가 탈선 비행 청소년들을 바로 잡아주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위기 청소년이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는데 그러한 시기에 민간차원의 캥거루재단 청소년소통위원회 출범은 시의적절하고 할 일이 많다” 면서 그 일에 기성세대가 책임감을 느껴야 하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위기의 청소년위원회는 지역의 여론을 주도하는 교육계, 사회단체, 관계, 경제계, 언론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한편 캥거루재단은 3월 중 창립대회를 가진 뒤 전국 17개 광역자치 단체에 지부를 두고 성직자와 교육계, 청소년지도자, 전문기관, 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위기의 청소년이 보듬고 점프하도록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등 선도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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