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관내에 거주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상반기 여성회관 능력개발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3월 7일부터 6월 23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의류제작 ▲바리스타 자격증반 ▲홈패션 ▲우리떡 만들기 ▲민화 ▲카페메뉴 ▲가정커트 ▲세계음식 요리교실(베트남) ▲라인댄스 등 주·야간 총 15과목이다.

군은 여성회관 능력개발교실 운영 이후 처음으로 남성 수강생도 모집한다.

기존에는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했지만 올해부터는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군민(여성·남성)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특히, 군은 1월 말 기준 등록외국인이 9845명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에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함께 어우러져 지낼 수 있도록 ‘세계음식 요리교실(베트남)’을 처음으로 개설한다.

베트남이 고향인 강사가 간편하면서 누구나 쉽게 만드는 베트남 요리를 선보일 예정으로 군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수강료는 4개월 기준 총 4만원(바리스타자격증반, 카페메뉴만 12주 수업, 3만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홈페이지(http://www.eumseong.go.kr) 공지사항 및 음성군 블로그(https://blog.naver.com/eumseonggun) 음성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3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이며, 접수 시 신분증 및 수강료를 지참하고 음성군 여성회관(2층)을 방문, 신청하고 기타 문의는 043-871-5934, 3364로 하면 된다.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양성평등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는 여성회관 능력개발교실 금남의 벽을 허물게 됐다”며 “이번 여성회관 능력개발교실 프로그램 모집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