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원(원장 장재영)은 3일 홍범식 고가 일원에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2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전통세시풍속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인하고 풍요롭고 건강한 한 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괴산군 연합농악대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내일원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읍·면대항 윷놀이대회,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국악공연, 정월대보름 음식체험, 윷점,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정월 세시풍속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리게 됐으며 사라져 가고 있는 세시풍속을 체험할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 미풍양속을 전승보전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조상들의 지혜와 애향정신 함양으로 군민대화합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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