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여성장애인의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부터 여성장애인 육아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장애인 육아도우미 지원사업은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자녀 양육정보를 제공하고 자녀 돌봄, 학습 및 놀이지도 등 장애로 인해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을 위해 군에서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육아도우미 지원사업은 대상자의 소득과 무관하게 전액 군비로 지원되며 월 최대 48시간(1일 4시간/주 2~3회)이 제공된다.

군은 육아도우미와 이용희망자를 모집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으로 여성장애인 자녀의 안전한 보호와 돌봄이 가능하게 돼 여성장애인의 육아 부담이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여성장애인은 사업수행기관인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는 가정방문, 선정 회의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김인식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육아 지원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보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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