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TV 힐링대담 혜철입니다. 오늘은 김영환 충북도지사님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질문1] 시청자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제 계묘년이 시작됐고 또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도민들께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으실 거로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많고 이제 마스크를 겨우 벗었습니다마는 코로나가 또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이고 난방비 때문에 또 걱정이 많다는 소식들로 마음이 무거운 한 해입니다. 그래도 용기 잃지 마시고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질문2]. 지난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등 바쁜 한 해를 보내셨는데 도정을 살피면서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도청 정문의 ‘마주 보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보며 걸어왔습니다. 164만 도민 가운데 가장 낮은 곳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정치, 좋은 행정으로 보답해 드리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라는 도정목표 아래, 새로운 충북을 만들기 위한 과감한 도전과 실험을 시작했고 그 결과, 도정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가까운 곳부터 개혁을 시작했습니다.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관사를 반납했고, 직원들의 소통과 회의 공간을 위해 집무실을 26평에서 6평으로 축소했습니다. 또한, 정책 의견 수렴 등 열린 소통 강화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해외 출장 시 항공 비즈니스 좌석 대신 이코노미 좌석 이용과 도보로 출근했습니다.

충북의 파격적이면서 신선한 바람의 개혁은 다른 지자체와 산하기관의 모범적 선례가 되었고, 대한민국에 개혁의 불꽃을 당기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충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각종 현안에 시동을 걸었고, 미래 100년 발전을 위한 초석을 탄탄히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충청권 최초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와 도정 사상 최대 규모 정부 예산 8조 원, 지방교부세 5조 원 시대를 개막하였습니다. 투자유치 320개 기업과 26조 8천억 원 달성(’22.7~12월, 민선 8기6개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 기반 구축, 충북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 중앙투자심사 통과, 미호강 맑은 물 공급, 못난이 김치 사업 등을 추진했습니다.

이 모두가 도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생각보다 훨씬 크고, 많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는 모두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며 이 여세를 몰아 올해도 충북에 기쁜 소식만 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충북도정이 되겠습니다.

[질문3]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충북도정 사상 최초로 정부 예산 8조 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정부의 긴축재정 등으로 예산 확보가 상당히 어려웠을 텐데 비결은 무엇인가요?

올해 충북은 지난해 확보액 7조 6,703억 원보다 6,362억 원(8.3%↑) 증가한 8조 3,06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국가 예산 증가율 +5.1%(607.7조→638.7조)보다도 상회하였습니다.

사업 타당성 및 철저한 논리로 설득한 전략이 핵심이었고, 난색을 보이는 사업에 대해서는 충북에 왜 필요한지 논리적으로 접근과 당위성을 설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예로 충북 AI BIO 영재고 설립과 청주공항 시설 이용현황 점검 및 개선방안 연구 등이 있습니다. 그 결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마중물이 될 지역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성과로는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10억 원), 대청댐 수열에너지 개발방안 연구(5억 원),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18억 원), 청주공항시설 이용현황 점검 및 개선방안연구(3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100.3억 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사업 초기 비용을 국비로 확보하면서 총 1조 6,85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동력을 마련하였습니다. 과거와 달리 충북 출신 예결위 소위위원이 전무한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기재부 출신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시군 공무원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정부의 긴축재정 방침으로 정부예산 확보가 녹록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더욱 철저한 사업 준비를 통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충북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4] 지난해 충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민선8기 투자유치 방향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민선 8기는 충북 GRDP 100조 원 실현을 위한 투자유치 60조 원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6개월 동안 우수기업 방문, 중소기업포럼 투자유치 설명회 등 직접 발로 뛰며 투자유치 세일즈 활동을 했습니다. 그 결과 단기간에 SK하이닉스 15조 원, LG에너지솔루션 4조 원 등 26조 8천억 원 투자유치 달성하였고, 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SK하이닉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기확보한 28만㎡ 부지 15조 원 투자와 최첨단 낸드플래시 공장 신설과 LG에너지솔루션 오창산단 내 1, 2공장 65만㎡ 부지 이차전지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4조 원 투자, 민선 8기(6개월) 실적으로 26조 8천억 원과 320개 기업, 12,615명의 고용 창출하였습니다.

충북은 미래 산업으로 대표되는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분야의 대기업 중심 첨단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첨단산업의 핵심 메카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람과 자본이 몰려들어 지역이 발전하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하여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 원 달성 실현을 위해 4년간 신규 산단 16개소, 400만 평 조성(매년 100만 평, 현재 130개소 48,921천㎡ → 민선 8기 146개소 62,121천㎡(13,200천㎡↑)) 예정입니다.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를 위한 자유무역지역(청주권역 10만 평/2,300억 원 추진예정) 및 첨단투자지구(2개소/5만 평 규모) 지정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증설 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원 2배 상향(1,530억 원→3,310억 원)과 균형발전 촉진지역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 지원(1,000억 원 or 200명 고용 시 지원)을 하겠습니다.

또한, 투자유치국 신설과 대규모 투자유치 TF팀 운영 등 우수기업 유치에 투자유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그 외 불요불급한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질문5]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충북 발전을 위해 이 특별법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현재 법 제정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그동안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과의 교류를 위해 부산, 울산, 포항 등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시대(70~80년대)와 중국 수교로 시작된 인천, 평택, 서산, 당진, 군산, 목포 중심의 서해안 시대(90년대 이후)를 거치며 초고속 성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연안 중심의 국가 성장전략으로 인해 중부내륙지역은 각종 성장 혜택에서 소외되며 사회 양극화, 농촌소멸 등 국토의 불균형을 초래, 내륙지역이 낙후지역, 소멸지역으로 전락하였습니다.

특히, 항만도 없고 경부선도 비껴간 충북도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배려는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수도권·충청권 주민의 식수와 산업·농업용수 공급을 담당하는 충주댐·대청댐 등 다목적댐과 백두대간 보호지역, 국립공원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각종 개발 제한 등 과도한 규제와 지속적인 희생만을 강요받아왔습니다. 이제 연안 중심 개발정책의 부작용을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야 합니다.

‘해안과 함께 내륙으로’ 대한민국의 신발전축 ‘중부내륙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해외사례로 중국의 경제 발전전략이 상해 등 동부 연안 중심에서 청두, 충칭 등 서부 내륙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바다가 없는 중부 내륙지역이 겪고 있는 규제를 풀거나, 변화시켜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근본적인 입법이 필요합니다. (특별법 주요 내용: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기초시설 국고 지원, 합리적 규제, 수자원 활용에 대한 지자체장 의견 청취, 중부 내륙연계, 발전사업에 대한 인허가 의제, 규제 특례 및 예타면제, 재정지원 등)

충북과 같이 저발전 내륙지역을 가진 경기, 강원, 충남, 대전, 세종, 경북, 전북 등 인근 시도와 연대 협력하여 입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침, ‘정우택’ 국회부의장님 지원으로 법안이 발의된 상태(‘22.12.29)입니다.

앞으로 국회와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인근 시도와의 공조를 강화하여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질문6] 전국 최초로 의료비 후불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어떤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

‘의료비 후불제’는 진료를 먼저 받고 치료비를 나중에 지불하는 제도입니다. 기존 선불 진료 시스템을 역발상으로 뒤엎은 혁신적인 정책입니다. 1월 9일 첫 임플란트 환자를 시작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1월 26일 기준으로 임플란트 12명, 척추 1명(수급자12명,국가유공자1명)으로 총 13명(31,435천원)이 신청했습니다.

당초 도내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총11만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였으나, 1월 19일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전 도민과 연령제한 없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총 44만 명으로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대상자 확대로 인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고, 드러나지 않은 도내 의료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농협정책자금 25억 원을 활용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자기부담금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합니다. 3년간 무이자 분할상환 및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여, 질병 치료로 인한 목돈 지출의 부담을 덜어주게 됩니다. 향후 공동모금회, 고향사랑기금 등 기업 및 단체의 기부금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고, 성실한 대출금 납부로 또 다른 수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건강과 직결된 의료비 대출을 통해 질병을 제때 치료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으로 이어지는 선행적 의료복지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도민 누구나 평등하고 공정한 의료복지 기회를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질문7]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이제 막 시행단계이긴 하지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는 언제쯤 나타날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란 충북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인식의 전환 또는 가치의 재발견을 말하는 것으로 도정의 모든 분야에서 이미 시작되어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안이 발의하였습니다.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민․관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레이크파크 전담팀을 설치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본격 추진을 위해 시·군 주도형 레이크파크 11개 핵심 선도사업을 선정하고, 특별조정교부금 290억 원을 순위에 따라 최소 10억 원에서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하였습니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있어 지난해는 태동기·준비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기반을 다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도와 11개 시·군의 협업을 통해 레이크파크 사업을 대담한 구상과 과감한 실행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청남대, 미동산수목원·조령산 휴양림, 미호강 등 선도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문화예술·생태환경·과학기술·귀농·귀촌 등 분야별 중점과제를 발굴하여 도·시군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오는 4월 청남대 개방 20주년 기념행사 때 구체적인 비전을 발표하며 도민 모두가 공감하는 청사진을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의 아름다운 호수 위에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의 이불을 덮고, 탄소중립과 생태환경의 깃발을 세우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충북을 세계인들이 찾는 대한민국의 스위스, 대한민국의 오스트리아, 대한민국의 흑진주로 만드는 일에 도민 여러분이 함께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질문8] 출산 육아수당의 경우 청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부터 시행한다고 하셨습니다. 향후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인가요?

‘출산육아수당’ 공약은 매년 감소해가는 충북의 출생률과 인구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태어나는 출생아에게 지방비 1,100만 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전국출생률(명):1.05(2017)→0.98(2018)→0.92(2019)→0.84(2020)→0.81(2021)/충북출생률(명):1.24(2017)→1.17(2018)→1.05(2019)→0.98(2020)→0.95(2021))

그동안 우리 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본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자 시·군과 지속 협의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출산 가구가 있는 청주시의 경우 분담액 이상의 사업예산을 전폭 지원하기로 약속하며 사업 동참을 지속해서 설득하였으나 현재까지도 부동의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이에 더 이상 사업 시행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하여, 부득이 도내 인구감소가 시급한 시·군부터 사업을 먼저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이후에도 청주시를 지속 설득해 충북 전역의 모든 출산 가구가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출산육아수당만으로 출생률이 오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출산육아수당은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도는 출산육아수당과 더불어 보육, 교육, 의료, 돌봄 등에 대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초저출산 위기와 지방소멸위기의 충북을 살리는 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낳으면 국가와 사회가 키운다’는 생각으로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충북이 앞장서겠습니다.

[질문9] ‘못난이 김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지난가을 판로를 못 찾아 어려움에 부닥친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못난이 김치’ 사업은 농가 돕기와 국산 김치 애용의 공정한 가치에 공감하는 도민들과 사회단체, 기업 등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사업추진에 성공적이었습니다. 지난 12월 첫 출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외식업소와 사회취약시설, 대형 유통업체 등에 53t(1.27.기준)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입산 김치를 대체하고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못난이 김치’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해 생산·가공 및 소비 활성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수확과 김치 제조 현장에 도시농부, 도시 근로자를 지원하여 인건비 및 생산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생산·공급의 안정화를 위해 못난이 김치 상표 부착 포장재 및 물류비 지원, 표준 레시피 개발·보급하겠습니다.

외식업소뿐만 아니라 대량 수요처 발굴, 베트남 중심의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 확보 등 판로 확대 노력과 ‘못난이 김치’를 시작으로 못난이 사과, 못난이 감자, 못난이 옥수수, 못난이 포도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리 농촌에 아깝게 버려지는 농산물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농촌의 생산 농가는 땀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고, 도시 소비자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생산·유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돈이 되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 사람이 몰려드는 농촌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질문10] 아침에 일어나면 도지사님 페이스북을 자주 보는데요. 요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 글을 올렸는데 정말 절박함이 묻어나 있었는데요. 그 말씀 도 이 기회에 한번 듣고 싶습니다.

그동안 정부나 우리가 하는 일들은 잘못된 정치와 안보 이런 것을 정상화하는 그런 노력이 있었고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기업들이 성장력을 가지고 경쟁력을 뚫고 시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당장 풀어야 할 족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규제 철폐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규제를 새로운 정부에서도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면 예를 들면 반도체가 지금 꼬꾸라졌는데 지금 TSMC라는 대만 반도체가 우리보다 뒤처져 있던,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떨어져 있던 그 회사가 지금 삼성을 추월했습니다. 삼성은 지금 적자 상태에서 겨우 면한 상태이고 거기는 엄청난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그 회사는 반도체 공장을 차리는 데 3년밖에 안 걸리는데 우리는 8년이 걸리니 이것은 도저히 우리 기업이 살 수 없는 처지에 있다는 걸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규제가 3중 규제 10중 규제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 충청북도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문제에 대해 제기하는 것은 우리 도가 살겠다는 것도 있지만, 대한민국 경제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과격하고 좀 예의에 벗어난 또 어떻게 보면 도지사가 해서는 안 되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누가 주목을 안 하니까…. 그래서 좀 굉장히 부담이 많이 가는 그런 일이지만 제가 ‘결심을 하고 내가 망가져야겠다’, ‘나라를 위해서 망가지는 게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주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또 의외로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질문11] 청소년들에게 희망 메시지 주십시오.

지금 나라가 또 경제가 또 일자리가 좀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배들이 많은 노력으로 이렇게 매력적인 나라로 만들었고 또, 국제적인 위상이나 권위 있는 나라가 되지 않았습니까? 한류의 나라가 됐고, 대한민국 하면 어디서나 선망하는 그런 나라가 됐는데, 이 나라를 더욱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것은 젊은이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가 용기를 갖고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기성세대가 더 노력하고 또 그런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젊은이들도 희망을 품고 과거의 아주 어려웠던 선배들의 어린 시절보다 얼마나 좋은 여건입니까? 그러니 선배들에게 고마운 생각하고, 지금 본인들이 해야 하는 역할에 책임을 느끼며 헤쳐 나가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12] 김영환의 정치 철학을 말씀해 주시죠.

정치학이라고 할 건 없고…. 제가 행복하고 보람 있게 살고 싶어 정치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나의 행복이 내 이웃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다는 겁니다. 제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중생의 길을 인도하는 스님처럼 중생들이 극락에 갈 수 있는 그런 행복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통받는 분들과 힘없는 약자 또 소외된 분들 등 이런 분들을 보듬고 돕는 일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13] 인생 좌우명을 들으면서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좌우명은 없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든 사람들이 절망하지 않도록 일으켜 세우는 일 그런 삶을 저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14] 힐링대담 마치면서 시청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스님께서 직접 오셔서 인터뷰로 귀한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저는 지금 충북도지사로서 이제 한 6~7개월 정도의 시간을 경과했습니다. 시간을 아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저의 임기 중에 충청북도 발전의 그런 계기를 만들고, 도민들이 저로 인해서 시름을 덜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열어야겠다는 그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능력은 부족하지만 지켜봐 주시고 또 도와주시면 제가 최선을 다해서 열과 성을 다해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 괴산군 출생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졸업(경제학 석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2022.07.~제36대 충청북도 도지사

2020.02.~미래통합당 최고위원

2017.01.~2017.05.국민의당 최고위원

2016.02.~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

2015.12.중소기업중앙회 2015년 중소기업지원 우수기관

2013.12.NGO 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2013.제2회 초정대상

2012.NGO 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2011.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선정 과학기술분야 의정활동 우수의원

2011.문화예술 유권자연합회 선정 최우수 상임위원장

2011.중소기업중앙회 선정 중소기업 지원대상

2011.한국콘텐츠학회 정책대상

2011.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선정 최우수 과학기술 국회의원

2011.동반성장위원회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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