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학생 성장 및 적응 체제 구축 지원을 위해 1월 30일에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교육청 세미나실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누적결손(학업, 사회정서, 정신․신체건강)에 대한 원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학교급별, 지역별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충북교육청의 학생성장 및 적응체제 구축 지원 2차년도 종단연구의 연구책임자인 충북대학교 길혜지 교수의 기초 분석 연구 결과 발표 등 총 5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청주교육대학교 이호준 교수는 충북교육청의 기초학력프로그램이 교과역량 격차를 완화하는데 기여하였는가를 주제로 충북의 기초학력 정책 분석 및 학생 수준별 기초학력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경기대학교 박수원 교수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인영 박사는 학생의 행복 및 사회적 역량의 성장에 관련된 변수가 무엇인지, 코로나19이후 학생 성장의 경험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교원대학교 이재진 교수는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역량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하게 되며,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을 모색하게 된다.

충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교육부와 8개 시도와 협력하여 학생 성장 및 적응체제 구축 지원을 위한 종단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초등학교 4학년 3,000명, 중학교 3학년 2,500명를 대상으로 인지적·사회정서적·신체적 발달 변화 및 관련 가정배경과 학교교육 경험 등에 대한 조사와 역량 검사 등을 실시하였고, 2023년도에는 3차년도 종단연구가 추진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정책세미나를 통해 얻은 결과와 배움을 바탕으로 중장기 학교급별․지역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여, 학생 성장 지원 체제가 구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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