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산척면에서는 30일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충주시민 및 각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시민안녕 기원제’를 올렸다.

산척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곽흔)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충주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소원성취,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원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제를 올리며 새해 소원을 담은 소원지 쓰기로 새해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또한 산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참석 주민들에게 떡국을 제공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자리를 만들었다.

곽흔 위원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소망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충주시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천등산기원제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음력 정월 초아흐레 날에 천등(天登), 인등(人登), 지등(地登)의 3등산 중 최고로 여기는 천등산에서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제로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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