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영동군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고령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산적 일손봉사를 지난해에 이어 본격 추진한다.

이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일손부족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1일 4시간/25,000원)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만 75세 이하 일할 능력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 고령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농촌사회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존 관 주도로 운영되던 사업에서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영동군자원봉사센터가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여 일손부족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다.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 및 중소기업은 군자원봉사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단, 2022년도 접수 농가는 유선(☎043-744-9706) 신청도 가능하다.

김창호 군자원봉사센터장은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봉사를 원하는 군민과 인력난을 겪는 농가와 중소기업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좋은 제도이다”라며 “생산적 일손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한편,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으로 약 537여 곳의 농가·중소기업에 1만 1,247명이 참여하여 농촌 시름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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