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연방정부로부터 명예 대훈장(은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수식은 오늘(27일) 오전 11시 30분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 볼프강 앙거홀처(Dr.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신재현 대사에게 명예 대훈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신재현 국제관계대사는 지난해 7월 5일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하기 전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로 근무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신재현 대사가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년여간 주오스트리아 대사로 재임하면서 오스트리아와 대한민국 간의 기존 우호협력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등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대한 기여 공로를 인정하여 판 데어 벨렌(Alexander Van der Bellen) 오스트리아 연방대통령이 수여하는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철강과 기계공업등 기존산업은 물론 혁신,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차르트, 슈베르트, 클림트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예술 강국이다. 수도 빈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UN 등 주요국제기구가 소재하는 세계 3대 다자외교 중심지이기도 하다. 신재현 대사는 주오스트리아 대사로 재임할 당시 2021년, 202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러한 신재현 대사의 폭넓은 해외네트워크와 외교력이 오스트리아로부터 명예 대훈장 수여로 인정받아, 앞으로 유럽 대륙 48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특히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교섭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5일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한 신재현 대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및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 중이다. 특히, 이와 관련해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7월), 한-중앙아협력포럼(10월), 한-중미 특별라운드테이블(11월),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12월) 등 해외 주요 고위급 인사 초청행사를 지원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3개국(8월) 유치교섭, 2030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제출(9월), 미․중남미 5개국 유치교섭(10월), 주불대사관 국경일 행사 연계 홍보활동(10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및 유럽 3개국 유치교섭(12월), 다보스포럼계기 유치 홍보 활동(`23.1월) 등에도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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