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소속 평가단이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노인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수 있는 전국 단위 공립노인전문교육원 건립을 위한 2차 현지 평가를 위해 27일 괴산군을 찾았다.

괴산군은 지난해 12월에 신청한 공립노인전문교육원 건립 부지 후보지에 1차로 선정됐다.

이날 괴산군은 공립노인전문교육원 건립 부지의 현황과 괴산군의 접근성·연계성 등의 입지 여건을 설명했으며, 평가단은 괴산군이 공립노인전문교육원 건립조건에 적합한지 점검했다.

괴산군은 장거리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국토 정중앙에 위치한 점과 유기농업군으로써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2022년 2회의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안심먹거리가 풍부한 점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공립노인전문교육원 건립은 노인인구가 37%가 넘는 초고령 농업군이자 인구감소지역 시군구협의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괴산군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알리는데 초점을 두었다”라며 “공립 노인전문교육원이 괴산군에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평가단은 27일 2차 평가 후 2월 초까지 건립부지 최종 후보지 3개 지역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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