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7일 제3기 증평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2020년부터 운영된 증평기록가 양성 프로그램은 지역 아카이빙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배우는 교육과정으로 이번 3기를 포함 총25명의 증평기록가를 배출하였다.

새내기 증평기록가는 7명으로 제1, 2기 선배 기록가들과 함께 자신이 속한 마을과 단체의 기록을 모으고, 증평기록집의 기획·제작을 주도하게 된다.

수료식 후에는 올해의 아카이빙 활동을 다짐하는 증평기록가 간담회도 열렸다. 이 간담회에서는 8개 마을, 9개 단체에서 기록집을 제작하고 온라인 기록관까지 구축하는 계획이 마련되었다.

김기종 제2기 증평기록가는 “벌써 세 번째 증평기록가의 탄생이 감개무량하다”며 “우리 기록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증평의 기록과 역사가 쌓이고, 증평기록집도 지금까지 총47권이나 만들어진 것은 널리 자랑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에서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지역 역사쓰기를 위한 <증평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2019년부터 5년째 추진하였으며, 올해는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하는 증평기록관 특별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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