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강남동에 소재한 경희대학교 정상태권도(관장 엄상경)가 원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 50박스를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였다.

원생들은 2016년부터 꾸준히, 추운 겨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라면을 전달하며 기부문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엄상경 관장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손윤호 강남동장은 “아이들 덕분에 정이 넘쳐나는 따뜻한 강남동이 되어가는 것 같다.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되는 모습을 보면서 원생들이 나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라며“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복지행정으로 기부문화를 활성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탁받은 라면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홀몸노인, 한부모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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