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20일 의명의료재단 보은성모병원과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위·수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은성모병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2023년 2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 11개월 동안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정신건강증진사업과 연계 사업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 등이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보은성모병원은 241개의 병상을 보유한 정신병원으로 1996년 설립됐으며 지역사회에서 정신질환자를 치료한 경험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과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 사업,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자살 위기 상황 발생 시 응급입원이 가능한 병상을 찾느라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보은성모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자살 위기지원 서비스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성모병원 관계자는 “타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발전과 옥천군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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