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은 19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성안길 주변 원도심 지역 규제로 집단민원이 발생했던 고도제한 해제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활성화 계획을 4가지 분야로 나눠 발표했다.

먼저, 첫째 원도심의 도시공간 재편과 미래 성장거점으로 구축한다.

우선 원도심 경관지구 내 재개발·재건축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동주택사업 등 4개 사업은 먼저 도시계획조례를 3월까지 개정 절차를 거쳐 금년 4월에 고도제한 없이 공동주택건축의 용적률을 최대 130%까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다음 단계로 4개 사업 외 현재 경관지구 제한된 건축행위를 일시에 해제할 경우 무분별한 건축으로 도시경관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동까지 원도심 세부 구역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민 의견수렴과 의회의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고 원도심 경관지구를 최종적으로 폐지해 도시경관 보존과 체계적인 개발로 원도심을 중심 상권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① 일 정 : 올 1월 입법예고 → 3월 의회 조례 → 4월 공포 및 시행

② 용적률 : 건축물 공적기준(녹색건축, 에너지 효율 등 인증),

지역경제 활성화(지역업체<시공,설계> 참여), 기반시설 확보시 130%로 완화

둘째, 남주·남문로 지역의 가로주택 정비와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되도록 한다.

구역별로 추진돼 왔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금년 11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며, 부족한 도로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비기금을 활용하여 정비기반시설 설치비,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셋째, 원도심 상권기능 회복을 위하여 쇠퇴한 공간을 정비한다.

성안동 지역 내 쇠퇴한 공간을 찾아 정비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토지 매입을 추진 중으로 올 9월에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하여 내년도에 착공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넷째, 원도심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한다.

소나무길을 중심으로 소공연장과 갤러리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원도심 골목길 축제와 청소년 주말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소규모 공연행사로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중심 상권으로 회복시킬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원도심 내 구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관리와 개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계획해 단기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신속히 추진하고, 원도심을 상업, 주거, 여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원도심 활성화를 민선 8기에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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