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센터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나타날 수 있는 명절증후군, 가족문제 등의 스트레스를 바로 해소할 수 있도록 1일 2명의 상담원을 배치해 힘든 시민의 마음을 치료하는 특별 전화상담실(1. 21. ~ 1. 24. 10:00 ~ 17:00)을 운영할 예정이다. 

종합복지회관 상담센터는 일반 시민을 위한 심리상담센터와 아동·청소년을 위한 발달지원센터로 나누어 개별 및 집단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2002년 개소 이래 상담 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모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 따라서 평소 상담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까지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센터는 20여 명의 자원봉사 상담원이 부부갈등, 가족문제, 고독, 우울 등으로 마음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전화 및 내방 상담을 실시하고 주간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저녁 9시까지 야간 상담실을 운영한다.

또한 아동·청소년발달지원센터는 생활적응, 발달·정서·행동장애, 또래관계, 양육환경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장애정도에 따라 심리검사와 피규어 등 장난감 놀이치료와 모래 놀이치료 등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성 증진,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집단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상담센터가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동·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손길을 건네는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상담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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