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갑천면행정복지센터에 설명절을 앞두고 실제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달라는 조용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포동2리 이장 정희천(남, 62세)씨와 추동리 주민 정찬희(남, 74세)씨, 대성전기 정두화(남, 55세)씨가 연이어 상품권을 100만원씩 기탁한 것이다.

특히 정희천씨와 정찬희씨는 작년 설명절 때도 동일한 금액의 상품권을 후원하여 총20가구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나눔을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갑천면 맞춤형복지팀은 설 연휴전 1월 20일까지 공적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복지사각지대 30가구를 방문하여 각 가구에 10만원씩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갑천면 박호식 면장은“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어려운 가정이 많은데 설명절을 맞아 자발적인 나눔이 이어져 여느해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이 될 것 같다. 나눔을 함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 이러한 나눔과 봉사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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