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4일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지구 행복황촌 주민 20명과 함께 전남 담양과 광주광역시 양림마을에서 주민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황촌마을부엌과 게스트하우스의 개장을 앞두고 마을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먼저 5일장을 정비해 복합 문화거리로 조성한 전남 담양 담주 다미담예술구 ‘쓰담길’을 방문해 골목상권의 특화 사례를 견학했다.

이어 광주 양림마을에서 복합 문화공간 ‘10년 후 그라운드’를 운영하며, 지역 콘텐츠 발굴과 기획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활동가 이한호 대표를 만났다.

여기서 펭귄마을과 양림마을의 예술인 갤러리, 게스트하우스, 산책길 등을 둘러보며 마을의 콘텐츠를 육성하고 주민들이 참여해 사업화한 성공 노하우를 청취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행복황촌 마을기업 김재용 이사는 “쇠퇴하고 있는 마을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문화를 입히고 관광 자원화를 통해 활성화 하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행복황촌 마을기업도 각 지역의 선진 사례를 기반으로 해 마을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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