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16일 도청 3층 회의실에서‘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통합 플랫폼 및 기초행정구역 DB 구축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2년도 사업대상인 익산, 정읍, 김제시의 과업에 대한 성과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업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정책 실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기존에 행정 분야별로 개별 관리되고 공유되지 않던 문자 위주의 자료를 주소‧좌표 등 위치정보와 연계해 공간정보상에서 시각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활용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는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이다.

공간정보 분석시스템은 지적도, 주소 및 건축물 정보 등 기초 자료와 도로, 하천, 환경 업무분야의 사용자별로 관리되던 각종 행정정보를 융·복합하고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체계다. 분석시스템을 통해 사업방향 결정, 장·단기 예산수립 등 도정 지원업무에 활용하고 공유·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2023년까지 분야별 DB세분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플랫폼 구축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초행정구역 DB구축은 행정구역의 최소 단위인 행정리 통․반에 대한 경계를 명확히 구획하는 사업이다. 그간 관례적으로 이어져온 경계를 바로잡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해 2024년까지 5년 동안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과업에 따른 주요성과는 ▲마을경계 지형지물(도로, 하천 등), 주민 전산 자료와 마을간 경계 불일치 정비* 1,190건, ▲행정리·반 조정** 36건, ▲71개 읍·면, 9,694개***행정리·통·반에 대한 공간정보 구축 등이다.

* 익산 251건, 정읍 387건, 김제 552건
** 익산 4건, 김제 32건
*** 익산 4,409, 정읍 2,983, 김제 2,302

사업이 완료되면 시군 자치조례 제·개정을 통해 마을별 구역경계가 명확해져 하부조직 운영과, 보조금 및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된다.

김평권 전북도 토지정보과장은“도민들의 실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기초 행정구역에 대한 명확한 경계 자료 구축을 통해 신뢰감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데 이번 사업의 큰 의의가 있으며, 구축되는 모든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구축으로 부서 간 업무협업 프로세스 제공 및 신속한 민원 불편 사항 해결방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사업과정에서 나타난 주민들의 높은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가 주민들과 같은 시선으로 사업을 바라보며 남은 과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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