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불정면에 지난 12일 익명의 독지가가 방문해 후원금 2,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조용한 기부의 감동을 전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불정면 ‘우리동네 십시일반’ 후원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며 불정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을 찾았다.

본인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조용히 후원하기를 원한다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써달라”는 말과 함께 후원금이 담긴 노란 종이가방을 전달하고 떠났다.

익명의 독지가는 2021년에도 불정면 맞춤형 복지팀을 찾아와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도 아름다운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연기용 불정면장은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수는 없지만 기부자의 마음을 기억하고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며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정겨운 불정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탁받은 2,000만원은 불정면 저소득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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