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남북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 준공과 세계잼버리 등 메가 이벤트 개최에 맞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새만금과 인근 3개 시·군 팸투어를 연중 8회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시작된 팸투어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군산, 김제, 부안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여행코스 및 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하는 등 새만금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코로나로 관광객의 방문이 어려웠던 ’21 ~ ’22년에는 여행 전문 유튜버, 해외 인플루언서와 함께 미니잼버리, 랜선여행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여행코스를 발굴해 잠재적 관광수요를 창출하기도 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증가할 관광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새만금국립간척박물관, 환경생태단지 등 새만금 내부의 새로운 장소가 포함된 신규 여행 코스를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세계잼버리와 아·태마스터즈 대회 등 전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대규모 이벤트가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해외 인플루언서가 참가하는 팸투어와 사회관계망(SNS)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변화된 관광 추세에 맞춰 인적이 드문 생태·자연 중심으로 적은 인원이 함께하는 언택트 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코스 개발로 차별화된 팸투어를 추진한다.

한편,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새만금 관광을 함께 성공으로 이끌 「2023년 새만금과 인근 3개 시·군 팸투어」보조사업자 공모가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실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팸투어 운영 경험이 있거나 운영이 가능해야 하며, 주 사무소를 전라북도에 두고 있어야 한다.

제출된 사업제안서는 2월 중에 사전검토 및 지방보조금 관리위원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자와 함께 ‘23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팸투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주생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과장은 “새만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며,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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