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충주시 가주농공단지 입주업체 종사자와 방문객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충주시는 가주농공단지 입주기업 종사자와 방문객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단지 관리사무소 인근 2천㎡ 부지에 2억원을 투입해 6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조성된 가주농공단지는 기업체가 입주하면서 충주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으나 이렇다 할 주차장이 없어 농공단지 종사자 및 방문객 차량이 단지 내 도로에 무단 주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도로변 무단 주차는 대형 물류차량의 통행 방해 등 교통흐름을 저해하고 시야확보 방해 등으로 입주업체와 운전자들부터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속적으로 주차장 조성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부지 확보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농공단지 인근에 산업단지를 조성한 KGC예본이 시에 진입도로와 주차장 조성 부지를 기부하면서 시가 올해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시는 주차장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설계가 완료되면 우기철을 피해 오는 8월경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주차장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조성되면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주차난 해소로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가 마련되고, 이는 생산력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농공단지에는 13개 업체 281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시는 주차장 부지를 기부 받음으로써 1억5천만원의 토지 매입비를 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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