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힘찬 출발에 나선 논산시에 훈훈한 기부 소식이 잇따라 전해져 지역사회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11일 의료법인 백제병원, 아리스타 컨트리클럽, 대우정밀건설, 황산벌 한우영농조합법인 및 ㈜황산벌 한우, 논산시여성단체 협의회가 시청을 찾아 기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전했다.

의료법인 백제병원(원장 이재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성금 700만 원을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로 전달했다. 이재성 원장은 직접 기탁식에 함께해 나눔의 뜻을 더했다.

아리스타 컨트리클럽의 권순민 회장은 성금 1천만 원을, 대우정밀건설의 권기범 대표는 5백만 원의 성금을 각각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황산벌 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병익), ㈜황산벌 한우(대표 이승철)에서는 홀몸 어르신에게 전해달라는 뜻을 담아 곰거리(한우 잡뼈) 800kg을 기탁했다.

이어 논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김혜중 회장을 비롯한 회원 다수가 참석해 성금 1백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에 나선 이들은 “새해를 맞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2023년이 되길 바란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어지는 기부 행렬에 크나큰 감동을 느낀다”며 “이웃사랑의 정신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들은 꼭 필요한 곳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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