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지역 대표성을 지닌 우수한 축제 육성을 통해 축제의 브랜드(상품화)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2023년 중점적으로 육성할 경쟁력 있는 축제 38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축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축제 기획 및 콘텐츠, 조직역량, 안전관리 등을 종합평가 했다. 지역의 특색있는 향토·문화·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축제로 시군 대표축제 14개, 작은마을축제 14개, 지역특화형축제 10개를 선정했다.

2023년 시군 대표축제 14개는 ‘▲(대표축제) 임실N치즈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최우수축제) 군산시간여행축제, 정읍구절초꽃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진안홍삼축제,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순창장류축제 ▲(우수축제) 익산서동축제,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고창모양성제, 부안마실축제 ▲(유망축제) 전주비빔밥축제, 남원흥부제’ 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및 디지털 전환, 친환경, 안전관리 등 어느 때 보다 축제환경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관광환경과 축제에 대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려면 기존과 차별화된 독특함과 정체성을 살린 축제로의 발전이 필요하다.

전라북도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 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 상품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도내 축제를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는 지정 축제에 도비 보조금 지원과 함께 축제별 맞춤형 사전컨설팅, 축제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우수축제 벤치마킹 등의 지원을 병행한다.

더불어 축제 기획단계부터 종료 후까지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를 지원해 축제 내실화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올해 축제관광객 200만 명을 목표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도만의 이색적인 축제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지역축제가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즐길거리, 볼거리 가득한 차별화된 축제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활력이 넘치는 전라북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2023년 축제로 뜨거워질 전북에서 4계절 내내 새로움과 다양함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2022년 시군 대표축제 방문객만 120만 명이 공식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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