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을 돌며 성 안팎을 둘러보는 ‘순성놀이’라는 전통 놀이에 착안하여 15개의 청사 건물을 하나로 이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면적은 축구장 11개를 합친 세계 최대 규모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2014년에 개방한 옥상정원은 2016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인솔 관람으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관람객과 함께 한 문화관광해설사는 “옥상이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정원으로 느껴질 것이다. 현재는 1동에서 6동까지 관람할 수 있으나, 3월부터는 13동까지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구불구불하게 보이는 정원은 비상하는 용같이 비약하는 세종시 또는 도약하는 세종시의 염원으로 용의 형상으로 만들었다”라며 유실수가 많은 곳을 소개하며 “세종대왕이 앵두나무를 정말 좋아하셨다고 한다. 집현전 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있으면 세종대왕이 앵두를 갖다 주었다는 아름다운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라며 함박웃음 짓는다는 함박꽃, 꿩들이 좋아한다는 덜꿩나무, 살구나무가 많은 곳에는 병원이 있었다는 설화로 옥상정원의 신선함을 느끼게 하였다.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정원은 4계절 테마별, 계절별 공간으로 조성되어 정감어린 청사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관람 신청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람안내]

□ 운영 일정(관람료 무료)

- 평일 5회(10시, 11시, 14시, 15시, 16시)

-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5시)

- 혹한기 23.1.7~2.25 기간 중 토요일 1회(14시)

□ 기타

- 신분증 지참 필수

- 예약시간 30분 전 6동 종합안내동 1층에서 대기

- 차량 입력 예약자 1인 1대 가능

□ 주소: 세종시 도움6로 11(정부세종청사 6동 종합안내동)

문의: 044-200-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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