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민예총 옥천지부가 주최한 ‘김광석 추모콘서트’가 1월 7일(토) 오후 7시,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첫선을 보였다.

추모 콘서트 오프닝으로 색소폰 공연을 선보인 ‘조태신’ 전(前) 교수는 “옥천이 처가기도 하지만, 옥천이 너무 좋아서 옥천군민이 되었다. 함께 호흡하게 되어 정말 반갑다. 저 같은 사람도 이렇게 살고 있다.”라며 다시 일어나자는 ‘You raise me up’의 감미로운 연주와 관객의 신청곡 등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가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고 ‘김광석’ 가수는 우리의 감성을 흔드는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처음으로 김광석추모 콘서트를 시작한 ‘이종필’ 가수는 “타지역에서 하는 김광석 추모 콘서트에 출연했었다. 아쉽게도 옥천에는 이 공연이 없어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시작하게 되었다.”며 잠시 쉬었던 음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김광석 추모 콘서트를 준비하며 많은 고민에 쌓였던 ‘김원택’ 가수는 “준비하는 동안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마음을 담은 노래로 팬들과 함께하였다.

‘김외식’ 군의원은 “고 김광석 가수를 옥천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준비한 가수들의 값진 노력의 시간이었다.”라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콘서트를 통해 모인 관람료는 전액 옥천군 불우청소년에게 기부된다. 이에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고 김광석 가수는 대구 출신이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공연하게 되었는데 추모하는 취지가 너무 좋고, 청소년을 위해 모금액 전액을 기부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앞으로 옥천의 예술인을 추모하는 공연도 선보일 것 같다.“라며 배고픈 예술가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예랑공방 ‘송영희’ 대표는 70여 명의 관객에게 커피를 후원하며 고 ‘김광석’ 가수를 추모 하였다.

[출연자]

V/G 김원택, 이종필 / G 홍준기 / P 김춘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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