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회인면(면장 송영길)은 지난 5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좋은 곳에 쓰십시오”라고 적힌 김 14상자(140봉)를 놓고 갔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추석부터 시작된 익명의 기부천사는 명절을 앞두고 멸치, 김 등을 기부하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온정의 마음을 베풀고 있다.

송영길 회인면장은“새해 출발을 익명의 기부자의 선행으로 행복하게 출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명절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김 140봉을 관내 경로당을 비롯한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