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충주시가 기마홍보대를 창단했다.

시는 말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각종 축제 및 행사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마홍보대를 구성하고 지난 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에 창단된 기마홍보대는 승마동호인 중 기승 능력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들로 어른 10명과 유소년 2명으로 구성됐으며 홍보대장은 윤태승씨가 맡았다.

앞으로 기마홍보대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비롯해, 호수축제, 세계무술축제, 전국지구력승마대회 등 지역 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가해 퍼레이드, 의전행사, 시정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볼거리 제공으로 행사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말 먹이주기, 빗질하기, 승마체험 등 다양한 코너도 병행해 시민들이 말에 대해 친밀감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마홍보대 활동으로 많은 시민들이 승마 등 말산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마홍보대 창단을 계기로 아직은 시작단계에 있는 충주시의 말산업이 중부권 최고의 위치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충북도민체전 출전 선수단 결단식과 함께 창단식을 가진 기마홍보대는 이어서 열린 충주험멜의 야간 홈 개막경기 승리를 기원하며 충주험멜의 상징 깃발을 들고 트랙을 행진하는 것으로 첫 임무를 완수했다.

시민들은 화려한 기마홍보대의 제복과 12필의 말들이 도열한 모습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고 아낌없는 찬사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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