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충주시 용산동 5, 6, 7, 8, 18통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될 용정경로당 신축공사가 마무리 돼 지역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진)

용정노인회(회장 김순회)는 10일 오전 11시 신축 경로당 앞마당에서 이종배 충주시장과 마을 주민 및 지역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김순회 노인회장의 인사말과 이종배 시장의 경로당 준공 축하말씀에 이어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용정경로당은 충주시의 지원으로 총 사업비 1억2천만원(시비 1억8백만원, 자담 1천2백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89.85㎡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슬라브 2층 건물로 신축됐다.

1층에는 거실 및 주방과 할머니방이, 2층에는 할아버지방이 꾸며졌으며 별도의 화장실까지 갖춰져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회 노인회장은 “그동안 마을 노인들이 여가공간으로 사용했던 경로당은 오래되고 비좁아 특히 겨울철에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 새 경로당이 준공돼 노인들이 이제 불편 없이 생활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충주시와 도움을 준 여러 통장님들 그리고 주민 여러분께도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경로당 운영 활성화와 노인들의 여가선용을 통한 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사업 지원에 7억8000여만 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로당 운영비와 난방비로 14억432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건강증진과 이용편의를 위해 필요한 운동기구와 비품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해 경로당 활성화 사업과 9988 행복나누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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