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읍에 위치한 동남교회(담임목사 김종희)가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해 등유쿠폰 50장(각 210L, 1,5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쿠폰 10장은 교회 자체적으로 대상자를 지정해 기부했고, 부여읍에는 25장, 규암면에는 15장을 각각 전달했다.

부여 동남교회는 오래전부터 부여읍 이웃을 위한 동절기 난방용 등유쿠폰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에는 규암면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전파하고 있다.

김종희 담임목사는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진 규암면장은 “부여읍에 이어 올해는 규암면까지 관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해 기부를 이어가는 동남교회 성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등유쿠폰은 주유소에서 부여읍, 규암면에서 선정한 저소득 가정 4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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