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이달의 친절공무원에 손형기 주무관(42·사회복지7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형기 주무관은 가족행복과 노인복지팀 소속으로 장사업무, 장례식장 및 화장 장려금 지원, 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건립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손형기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추천인에 따르면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의 장기요양등급 신청 관련 문의 시 담당자 부재로 상담이 어려웠으나 손형기 주무관이 신청 절차를 자세하게 설명해 줘 어려움 없이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다른 추천인은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어 괴산군까지 방문이 어려웠는데 장사업무(묘지) 관련해 여러 문의 사항과 번거로운 요청에도 잘 처리해 주었으며 항상 귀찮은 기색없이 친절한 설명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괴산군에서는 매달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친절 체감도를 높이고, 민원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군민들이 직접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게 했다는 게 괴산군의 설명이다.

군민이 직접 군청 홈페이지(www.goesoan.go.kr) 내 열린게시판-‘친절공무원 추천’ 페이지에 칭찬 글을 남기거나, 손 편지나 민원소리카드를 작성해 본청 및 11개 읍·면 사무소에 설치된 민원소리함에 넣으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이달의 친절공무원이 선정된다.

친절공무원에게는 표창장 수여와 괴산사랑상품권(30만원)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인센티브 확대를 위해 친절공무원으로 추천만 되어도 괴산사랑상품권(5만원)이 제공된다.

특히, 괴산군은 이달의 친절공무원 사진을 군청 현관에 한 달간 게시해 자긍심을 높이고, 모든 직원들의 귀감이 되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 친절하게 묵묵히 일하면서 민원인으로부터 칭찬받는 공무원을 적극 발굴·표창해 동기를 부여하고, 공직사회 내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확립하기 위해 매달 친절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들께 보다 큰 감동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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