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재경보은군민회 황인학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처음으로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황인학 회장은 지난해 재경보은군민회 제27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014년부터 보은장학회 이사로 봉사하면서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군민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정보원 대전・충남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코리아 네트워크 대표이사이다.

황 회장은 지난달 9일에는 재경보은군민회의 임원진들과 방문해 보은농협·남보은농협·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산림조합 등 보은지역 기관과 함께‘결초보은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협약을 체결해 우수한 보은군 농특산물 소비를 위해 앞장서고 향우회원, 지인 등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

황인학 회장은“이번 고향사랑기부금제 기탁은 재경보은군민회의 회장으로 고향 사랑하는 마음과 솔선수범하는 의미에서 참여하게 됐다”며“앞으로 10개 보은향우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고향 보은군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황인학 재경군민회장의 기탁은 고향사랑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이번 기부는 보은군의 새로운 재원 확보와 성장 동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고향사랑 기부금제를 성공적 정착을 위해 종류별, 금액별 선택의 폭을 넓혀 고를 수 있도록 대추 등 농특산물, 전통주, 가공품, 지역상품권, 관광상품권 등 11종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기탁자에게 정성을 담아 배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은군 누리집, 리플렛, 신문광고, 이장회의, 주민자치회의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금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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