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새 희망과 부푼 꿈이 가득했던 임인년(壬寅年) 한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올해 우리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큰 울타리가 되어

희망찬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기대는

우리 시가 새로운 활력을 찾는 밑거름이 되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목포시정의 새로운 전환을 위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에게는 의미가 큰 한 해였습니다.

시민을 위해 뛸 기회가 다시 주어졌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거듭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더 큰 목포를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목포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재확인하며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시민과 약속했던 150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차별화된 시책과 현안 사업을 발굴하며,

내년 예산에 전년도 본예산의 6.69%, 595억원 증가한 9,496억원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여야 국회의원을 여러 차례 만나고,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국고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내년도 정부 예산에

117건 6,711억원을 확보하며

지역현안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수상도 이어졌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 대상’에서

중소도시 부문 1위로 선정되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면모를 과시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최고경영자의 관심과 의지 부분을 높게 평가받으며

3번째 재인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정부 공모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수출기업 마케팅지원 사업과,

전라남도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물론

외달도가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는 등

한 해 동안 총 51건, 약 1,066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모두는 목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힘과 노력이 결집된 결과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민선 8기 출범 이후

열정을 다해 쉼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청년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속도를 내었습니다.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고,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으며,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우리 시와 한국스마트 미디어학회,

스마트 인재개발원 간 업무협약으로

4차 산업 핵심기술을 교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금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민생안정과

소상공인의 희망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했습니다.

이행 1호 공약인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시행해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교통비 절감 등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고,

유류비 폭등으로 농사와 출어를 포기하는

농어업인들을 위해

유류비 인상분을 지원하면서

농어민 소득 향상과 서민 생활 안정에 힘썼습니다.

상하수도 등 지방 공공요금 동결,

취약계층 및 다자녀 가구 상하수도 요금·취득세 감면,

노후 택시 교체 지원사업,

공공근로 재정지원 사업 확대 추진,

목포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등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도 추진했습니다.

또한, 올해 첫 선을 보인

300대의 대규모 목포 드론 라이트쇼와

뮤직플레이, 항구축제, 문화재 야행,

미식페스타, 전국무용제 등은

문화와 예향의 도시 목포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시켜 주었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숙원사업인

무안반도 통합과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전담기구를 신설해 본격 추진하고 있고,

신안군과는 민간차원의 자매결연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힘찬 응원과 성원에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지만

다소간의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시내버스 문제는 아직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시민을 위한 시내버스라는 대 원칙에 따라

준공영제와 완전공영제 용역을 함께 추진하고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목포에 맞는 운영체제를 찾아

버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삼학도 호텔 건립과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 또한

여전히 풀어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지난 10월 삼학도 호텔 건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했고,

시민들과 전문가 의견을 통해

시행가능 여부는 물론 적격성·부적격성 등을

종합 검토해 사업 방향을 결정할 것입니다.

쓰레기 소각시설 또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그 해법을 찾을 것입니다.

인구 증가를 위한 방안도 찾아야 합니다.

출산 및 보육 지원, 청년과 고령층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더욱 면밀히 추진하겠습니다.

4차 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전남 1등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해

아이의 학업을 위해 목포를 떠나는 일이 없고,

오히려 목포를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인구 증가 방편을 마련하겠습니다.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해결방안을 꼭 찾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계묘년에는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향해

더 큰 걸음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청년을 위한 4차산업,

글로벌 재도약의 기회를 맞은 조선산업,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체류형 관광산업 등

4대 주력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1897년 목포가 자주 개항한 이래 최초로 열리는

국가 단위 체육행사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성공적 개최를 이뤄낼 것입니다.

목포를 스포츠 선진도시로 더 크게 키워,

스포츠산업과 전지훈련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한 발 한 발 나아가겠습니다.

오직 목포발전만을 생각하고,

오직 시민들을 바라보며

한시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

모든 시민과 함께 서로가 서로에게 환한 희망이 되어

목포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시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 12. 31.

목포시장 박 홍 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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