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2017년 여성친화도시 1단계 지정에 이어 두 번째다. 군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양성 평등한 도시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부여군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세워 여성친화도시 청사진을 마련했다. 정책 결정과정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군민참여단은 기존 20명에서 45명으로 확대했다. 안전, 가족돌봄, 일자리, 사회참여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회를 구성해 워크숍을 열고 주민이 수요가 많은 사업을 발굴하기도 했다.

군은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경제 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개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5년간 부여군은 ‘함께하여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부여’라는 비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함께 실천하는 성평등 도시 ▲함께 참여하는 경제 도시 ▲함께 살기 좋은 안전 도시 ▲함께 배려하는 돌봄 도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도시라는 5대 목표에 따라 14개 정책과제로 마련해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모든 군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면서 “‘함께하여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부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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