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안면(면장 신상만)은 청안면 새마을연합회(정상덕,김명수)와 함께 29일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겨울 들어 빈번하게 내린 눈이 쌓여 주민들의 통행 등에 불편을 초래해 주민 스스로의 방재 의식 고취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안면 관계자는 “2020년 제정된 ‘괴산군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에 따라 현실적으로 제설작업이 불가능한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은 주민 스스로 제설작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관리자는 관리하고 있는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보도, 이면도로와 보행자 전용 도로에 대한 제설·제빙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또 주간에 내린 눈은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 야간에 내린 눈은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제설·제빙작업을 완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안면은 새마을연합회원, 36개 마을이장과 주민, 자율방재단원 등이 앞장서 자체 마을제설단을 구성하고 눈을 자율적으로 치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주민 방제 의식 고취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정상덕 새마을연합회장은 “내 가족과 내 이웃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에 주민 모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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