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감물면에 거주하고 있는 이한영 씨가 ‘2022년 자랑스러운 임업인상’ 시상금 100만원을 전액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임업인상’은 산림경영, 임업생산 등 임업발전에 공헌한 임업인을 선발·표창해 임업인의 사기진작 및 권익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2일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전국 수상자 21명 중 충북에서는 이한영 씨가 선정됐다.

이한영 씨는 임업후계자로 20여 년간 표고버섯을 재배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간 연속해 농림축산식품부 ‘유기농 인증’을 취득했고, 매년 유기농 배지 80만여 개를 생산·보급함으로써 친환경 유기농 임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이한영 씨는 평소에도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며 선행과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한영 씨는 “‘자랑스러운 임업인상’ 시상금을 괴산군을 이끌어 나갈 지역인재들이 성장해 나가는데 뜻깊게 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괴산군민장학회 관계자는 “2022년 자랑스러운 임입인상 수상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소중한 상금을 기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통해 괴산군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인재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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