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청년 밀집지역의 소규모 카페 20개소와 대구의 미취업 청년 700명이 사업에 참여해, 청년에게 1인당 10만원씩 카페 이용료를 지원했으며, 카페별로 다양한 청년 응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두 차례에 걸쳐 지역의 청년 멘토들과 함께하는 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서 청년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청년 거점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특히 미취업 청년들은 카페에 모여 취업, 창업을 준비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청년들이 밀집된 지역의 소규모 카페를 청년 응원카페로 지정해 방문하는 청년들의 카페 이용료를 지원하고, 다양한 카페별 청년 응원프로그램을 운영해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참여한 청년들은 전용 카카오톡 채널로 지급받은 카페 이용료를 사용했고, 카페에서는 방문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커피 바리스타 체험, 연극관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응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 창업 준비와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시는 협동조합 대표, 카페 CEO, 관광 PD, 금융 상담사 등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멘토들을 초빙해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과 대화하며 멘토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데이에 참여한 한 청년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고, 또 앞으로 사회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멘토링을 통해서 조언을 듣고, 얘기를 나누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청년 응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신 참여 카페 20개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의 청년들이 카페에서 함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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