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즐거움>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사라 밴 브레스낙, 출판사 : 토네이도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나만의 행복 찾기”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은 혼자 떠나는 여행길이라고 한다. 혼자 떠나는 여행길에서 고독과 외로움을 이겨내야 하고, 쓸쓸함을 당당하게 견뎌나갈 수 있게 된다면, 주위 사람들을 존중할 수 있게 되고 타인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 세상에 유일한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복잡한 관계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갈수록 ‘혼자만의 즐거움’을 찾아야 내 인생에 내가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그리고 나 자신과 마음을 터놓고 마주해볼 수 있는 79가지 방법을 통해 혼자만 즐길 수 있는 삶의 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해주고 마음의 고요와 안정을 찾고 내 인생의 길을 창조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준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혼자 산다는 것’은 싱글이나 독신으로 산다는 의미가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걸 말하는 것이다. 결국 혼자 산다는 것은 자신 만의 시간을 가지고 이를 통해 더불어 가는 풍요로움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제대로 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당신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이다. 당신 영혼의 속삭임을 따라가는 삶이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오직 당신이다. 당신의 몸과 마음, 영혼의 부름에 답하는 삶을 산다면 당신 인생의 질서는 당신을 중심에 놓고 경이롭게 재편될 것이다. - <머리말_인생의 부름에 답하라> 중에서

오롯이 자신과 독대하고 있다 보면 우리가 진정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우리는 경제적 ‘안정’이 아니라 경제적 ‘평온’을 열망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바라는 것은 결핍이 접근할 수 없는 내면의 평화였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재테크 5개년 계획을 버릴 수 있고 인생 그 자체의 본연을 추구하는 탐구자, 순례자, 체류자가 될 수 있다. - <눈의 눈을 뜨기> 중에서

1936년 미국의 저널리스트 안나루이스 스트롱은 이렇게 고백한 바 있다. “나는 평생 융단의 뒷면을 짜며 산 셈이다. 모든 씨실과 날실 및 형태를 정확히 익혔지만 정작 앞면의 색감과 광택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삶의 색감과 빛과 아름다움이 당신을 부르는 순간 스트롱이 한 말의 의미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혼자 사는 즐거움 중 하나는 문득 발걸음과 생각을 멈추고, 넋을 잃고 주변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풍광이 화려한 여행지에만 아름다운 존재하는 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은 혼자 걸을 때 가장 잘 알게 된다. - <넋을 잃고 아름다움 바라보기> 중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풍요한 인생으로 가는 과정의 일부다. 나는 이를 신성한 불안이라고 부른다. 신성한 불안은 진주조개가 품은 모래알이나 마찬가지다. 이 모래알을 진주로 만들기 위해선 자기 삶의 소유권을 당당하게 주장해야 한다. 운명의 손에서 벗어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몸부림쳐야 한다. 영혼의 스위치 곁에 가까이 다가서면 스위치를 켜줄 것을 자신에게 요구하라. 권리를 주장하라. 오늘 당장 시작하라! - <365일 아름다운 저원 켜기> 중에서

우리가 바라는 모든 일은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다. 꿈이 실현되기를 끈기 있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인내는 무형의 자산인 탓에 쉽게 마음에서 멀어지고 만다. 인내를 시각화함으로써 기다리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여기에 희망상자가 필요한 이유가 있다. 당장 시작할 수는 없더라도, 바라만 봐도 마음이 즐거워지는 희망상자를 곁에 두어야 한다. 마치 복권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당첨일 전까지 행복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희망상자를 만들어 혼자 있을 때마다 들여다보면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자신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난다. 판도라의 상자에 희망이 담겨 있었다면, 우리의 희망상자에 가장 먼저 담아야 할 것은 희망에 대한 ‘믿음’이다. - <희망상자 만들기> 중에서

우리가 혼자 있는 시간에 해야 할 일이 바로 여기에 있다. 내 인생에 어떤 색깔을 칠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눈초리 따위는 의식할 필요 없다. 진정성만 갖추고 있다면 내 마음이 원하는 데로 선택한 것은 언제나 옳은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낯선 곳으로 이사를 했다는 사실이 불만이었다. 하지만 점점 새 집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을 늘 고대하기 시작했다. 빨간색 거실이 내 태도를 바꿔놓은 것이다. 혼자 있을 때는 다양한 색깔을 실험하고 경험하라. 이를 통해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 진정한 자아의 색깔을 찾도록 하라. - <좋아하는 색깔 만들기>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편하게 부탁을 해본 적이 언제인가? 편하게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거나 길을 물어본 적이 언제인가? 나는 기자로 20년 이상 질문을 하며 살았다. 그러니 당신은 내가 어떤 부탁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편하고 익숙하게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렇지만 내 일과에 모험심을 불러일으킨 것을 최근 발견했다. 아주 간단하지만 겁이 나기도 한다. 다름 아닌 내가 원하는 도움과 조언과 지혜와 안내와 정보를 ‘요청’하는 것이다.

당신이 필요하고 원하는 것을 요청하자. 올바른 질문을 가르쳐달라고 요청하자. 답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당신 삶의 신성한 계획이 기쁨을 통해 펼쳐지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정중하게 요청하자. 열렬히 요청하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요청하면 답이 들릴 것이다. 그저 요청하기만 하면 된다. - <요청하기> 중에서

아무리 재능이 많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공연예술가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누구나 공연예술을 통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꼭 배우가 될 필요는 없다. 각자의 삶이 연극이고 무용이고 오페라다. 자신의 무대조명이 진정성으로 향하는 길을 비춰줄 것이다. 영국의 시인 프랜시스 베이컨은 말한다. “삶이라는 연극은 신과 천사만 구경할 수 있다.” - <내 인생의 주인공 되기>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혼자 사는 즐거움’이라는 것은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 혹은 친구 등과의 모든 인간관계를 한순간 끊어버리라는 게 아니다. 단지 이 모든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나에게 집중할 때,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이며 내가 혼자가 될 때 내 인생을 끌어가는 원동력이 무엇이 될지를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보다 다양하고 복잡하게 인간관계가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는 경우는 그 어느 때보다도 훨씬 많아졌다. 저자는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을 지속하는 한 지독한 고독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면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기를 권하고 있다.

복잡한 관계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갈수록 우리는 ‘혼자만의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인생에서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인위적인 규칙과 질서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영혼을 풀어놓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는 유쾌한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사람은 관계들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오히려 주위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든 인생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다. 우리의 여정은 언제나 시작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만나기 위해 용감하게 복잡한 세상과 작별할 줄도 알아야 한다. 혼자서 성찰해야만 발견할 수 있는 인생의 보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아직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지 못했고, 인생의 보물들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건 지금껏 자신을 위해 살지 못했다는 뜻이다. 자신의 노고와 헌신이 오롯이 자기에게 귀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군가를 위해 살아서는 안 된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조 E.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단 한 번이다. 하지만 제대로 산다면야 한 번으로도 충분하다.”

이 책이 단 한 번의 삶에서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나만의 행복 찾기를 도와 줄 것이다. 결코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자기 자신을 인생의 중심에 놓고 계획을 짜면 충분하다. 이 책이 아름다운 동행이 되어줄 것이다.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동시에 당신 삶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에너지를 공급해 줄 것이다.

한껏 심호흡을 하고 긴장을 풀고,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즐거운 모험을 떠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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