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가 운영하는 ‘중앙탑 농업인대학’이 교육생들의 뜨거운 교육 열기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센터는 영농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사과, 복숭아, 한우, 농산물가공 4개 과정에 교육생 160명을 모집하고 지난 3월 7일 입학식과 함께 본격적인 농업인대학 운영을 시작했다.

농업인대학은 FTA체결, 국제유가 및 농자재 가격급등 등 급변하는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만큼 학과별 8~9회차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출석률이 87%에 달하는 등 교육생들의 학업 열기가 뜨겁다.

특히 사과와 복숭아 과정의 경우에는 당초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분주한 영농현장 여건을 고려해 저녁 5시부터 밤 9시까지로 교육시간을 변경해 교육생들은 주경야독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론교육보다는 농업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현장교육을 많이 진행해 달라는 교육생들의 요구에 따라 센터는 지난 4월 추경예산을 통해 76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앞으로 현장실습에 비중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종성 인력육성담당은 “교육생들의 열기가 뜨거운 만큼 앞으로 교육취지에 맞는 엄격한 학사관리와 함께 학과별 최고의 전문강사를 초빙, 교육생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 이들을 전문농업 CEO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대학은 앞으로 11월까지 학과별 총 23회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졸업을 위해 70% 이상 출석과 함께 중장기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평가를 거쳐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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