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올 한해만 1조2천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내며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12월 현재 2018년 7월 이후 총 9조6천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3800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新 수도권 배후도시라는 입지 여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산업단지의 적기 공급과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아우러진 결과라고 군은 평가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우량기업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핵심은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의 정착’이다.

선순환 구조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인구 유입과 소비가 동반되는 지역사회가 구축되는 것으로, 이는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추진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올 한해 군의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큰 신성장산업 유치에 성공하며 빛을 발했다.

성본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이온교환막 생산업체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와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와 유기 전자재료를 생산하는 ㈜렉쎌의 투자를 이끈 것이다.

군은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산업구조를 유지하는 근간으로 외국의 첨단기술과 경영기법 도입으로 산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 화장품‧생필품 기업인 ㈜LG생활건강은 중부권 물류허브기지 구축을 위해 음성군을 투자 최적지로 선택했다.

그동안 군의 투자유치 노력과 성과는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8조2841억원, 1인당 GRDP는 8073만7천원으로 각각 도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년고용률(15세~29세)은 52.4%로 도내 1위다.

연도별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세액은 2020년 195억6천4백만원, 2021년 252억3천4백만원, 2022년 354억7천1백만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세액 증가율이 무려 40%에 이른다.

군은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를 8조5천억원, 1만3천명 고용 창출로 설정하고,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전력 질주 중이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16개의 산단(721만2865㎡) 외에도 용산산단과 인곡산단 등 8개의 산단이 조성 중(573만2847㎡)으로 이러한 인프라 구축이 투자유치 목표 달성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은 기업체의 입지 수요가 많은 지역 이점을 살려 역점 추진 중인 용산산단 및 인곡산단, 음성테크노폴리스산단 등을 통해 투자유치 목표액 달성은 물론 경제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의 비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정주 여건 개선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다져 경제중심지로의 도약과 2030 음성시 건설에 다가가도록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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