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용)은 12월 19일(월) 예산군 예산읍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故 박정삼 님의 손자녀 박옥순님 댁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명패를 전해드렸다.

애국지사 故 박정삼 님은 1919년 4월 당진시(당시엔 서산군) 대호지 정미면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2022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박옥순 님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셔 어린 시절엔 존재조차 몰랐다던 할아버지 박정삼님에 대해 그 헌신을 잊지 않고 살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할아버지의 공적을 찾아 그 공헌을 기억해준 국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다.

김남용 지청장은 “늦게라도 유족을 찾아 100여 년 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공로에 보답을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박옥순님께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를 당부드렸다.

한편 충남서부보훈지청은 이번 명패 전수를 마지막으로 2022년 전·공상군경유족, 무공·보국수훈자 유족 등 대상의 명패 달아드리기를 마무리하고 2023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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