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월 20일(화) 오후 3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디자인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향’을 주제로「서울특별시 디자인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제정과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서울시 유튜브(https://www.youtube.com/seoullive)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산업계, 학계, 공공부문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본 서울시 디자인산업 현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서울시 디자인산업진흥 기본계획 내용에 적극 반영 될 예정이다.

먼저 진재한 한성대 교수가 서울시 디자인산업 연구개발(R&D) 활성화 과제를, 권명희 서울시 디자인산업담당관이 ‘디자인산업 진흥 조례안’에 대한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

진재한 교수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디자인융합 연구개발(R&D) 촉진을 제안한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오병근 한국디자인학회 회장의 사회로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안장원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회장, 정성모 한양사이버대 디자인대학원 교수,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가 서울시 디자인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서울 본연의 디자인 정체성을 찾기위한 방안과 디자인산업에 신동력을 만들기 위한 필요조건을 제시한다.

아울러, 안장원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회장은 디자인산업 분류체계 문제점 분석을 바탕으로 디자인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기반강화 및 공공 발주 문화 개선 방향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정성모 교수는 국내 디자인산업 진흥정책 분석을 통해 디자인 컨설팅, 디자이너 메이커 육성, 사회적 디자인 활성화 등 서울시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정책을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재단의 주요 사업 혁신을 통해 단순한 디자이너에 대한 지원을 넘어 디자인 기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디자인산업 생태계 조성과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에 대한 본격적 추진을 위해 조례 제정과 디자인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본 조례가 제정되면 디자인 전문기업 역량 강화 및 서울시 중소기업 등의 디자인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조례에는 현장의 요구와 시대 흐름을 반영하여 ‘산업디자인’이 아닌 ‘디자인산업’으로 폭 넓게 정의하고, 새로운 트렌드인 융합디자인 등을 포함하였다.

또한, 디자인산업 창업부터 기술개발·제품화 및 마케팅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이 담긴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여 추진해야 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디자인산업에 투자가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서울시만의 차별화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전략으로 디자인산업 생태계를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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