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7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91만 6천258명을 기록, 전남도민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감염자가 50%를 돌파한지 42일 만이고, 부산시(49.3%)와 경북도(49.0%) 다음으로 낮은 감염률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1차부터 4차 예방접종, 동절기 추가접종과 감염 취약시설 보호에 집중했다. 또 위중증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치료제 처방률 제고와 자율입원 및 전담병원 병상 확보 등 치료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7차 유행에선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N.1 변이 바이러스가 17.4%(+4.2%)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간 하루 평균 2천 명대로 발생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행사로 12월 말까지는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도는 아직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최고의 수단이자 중증화 및 사망을 막을 수 있는 예방접종에 도민이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하루에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 손 씻기 및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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