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오늘은 카페’ 사업이 지원 대상자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음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안은숙, 민간위원장 이양희)와 카페 트리스톤(대표 박봉순)은 카페 이용권 20개를 매월 무료로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지역 사회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이 카페 트리스톤을 무료로 이용하게 됐다.

우울증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를 겪고 있던 한 대상자는 “자녀들과 오랜만에 외출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대표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애초에는 카페 이용권을 소지한 대상자만 비용부담 없이 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홀로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이 인솔자와 동행함에 따라, 박 대표는 인솔자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봉순 대표는 “대상자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들었는데, 이것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라며 “앞으로도 카페 트리스톤이 지역의 취약계층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은숙 음성읍장은 “카페 트리스톤처럼 지역 내의 다양한 민간자원이 발굴돼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도 다양해지길 바라며, 이를 위해 자원발굴 홍보에도 더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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