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이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명문대학 탐방활동을 실시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고등학교 학생 28명과 창평고등학교 학생 25명 등 총 53명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등 명문대학 탐방활동을 펼쳤다.

탐방에 나선 학생들은 첫날 서울 성균관대학교와 대형서점(교보문고) 방문에 이어 둘째 날은 서울대학교에서 그룹멘토링 활동을 실시, 학생들 스스로 학습동기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사동 탐방과 ‘러브인 뉴욕’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수도권 문화를 체험했다.

마지막 날은 진학관련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중요성을 심어주었다.

명문대학 탐방 프로그램은 담양군을 비롯한 홍천, 보령, 부여, 안동, 봉화 등 6개지자체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지난 2010년도에 협약을 체결, 농어촌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탐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각각 50%씩 부담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담양군은 열악한 농촌교육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꿈을 키워가는 지역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담양 관내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관내 고등학교로 입학한 담양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명문대학 선배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돼, 타 지역 학생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은 물론 담양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워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등학생들에게 무조건적인 학습을 요구하기 보다는 명문대학을 보여주고 본인이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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