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와 LG화학(주재임원 윤명훈)이 16일 오후 시장실에서 ‘여수산단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여수시와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맺은 여수국가산단 내 기업은 총 18곳으로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사무국장(김신)의 적극적인 주재로 여러 번의 실무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정기명 시장과 윤명훈 주재임원은 협약서에 따라 여수시의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신규 인력채용부터 지역민 우선채용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안을 마련해 적극 반영하게 된다.

여수시는 더 많은 산단 기업들이 지역민 우선채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홍보를 지원하고 산단 내 도로‧하천‧교통시설 등 기반시설 개선사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윤명훈 주재임원은 “기업이 발전하려면 지역과의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협약으로 지역 청년들의 실업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지역 청년들이 LG화학에 더 많이 취업해 회사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G화학이 여수시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17년 이후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추진해 LG화학, GS칼텍스, 남해화학, 금호석유화학 등의 18개 여수산단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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