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올 상반기 마지막 충주시나눔벼룩시장이 오는 8일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 (사진)

횟수가 더할수록 재미도 더해가는 나눔벼룩시장에는 매회 1천명 이상이 참여해 좋은 물건을 싸게 사고, 안 쓰는 물건을 팔아 판매금액의 10%를 기분 좋게 기부하는 등 벼룩시장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방법 등 환경퀴즈를 통해 환경상식도 쌓는가 하면 문제를 맞힌 만큼 종량제봉투를 타가는 재미에 참여자들은 신이 나고, 버려진 깡통을 모아 다용도 꽂이를 만드는 폐품 재활용 체험 코너에는 부모님과 함께 한 어린이들로 자리가 북적인다.

때때로 이루어지는 재능 기부 팀들의 공연과 유명 인사들의 기증 물품 깜짝경매에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멈춰지고, 종이팩-화장지 교환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흐른다.

또한 폐전지를 모아 온 시민들에게는 재활용 메모지, 친환경 세탁비누, 스티로폼으로 만든 액자 등 기념품도 제공돼 참여자들에게는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도 되고 있다.

김영배 충주시 생활환경과장은 “무더위 때문에 여름철엔 잠시 쉬었다가 9월과 10월에 나눔벼룩시장이 다시 개장하는 만큼 이번 상반기 마지막 개장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나눔벼룩시장은 자원 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충주시가 후원하고 새마을회의 주관으로 열리고 있으며,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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