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가족센터는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LG가 후원한 ‘LG와 함께하는 동아다문화상’ 다문화 공헌 우수단체상을 지난 1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수상했다.

동아다문화상은 2010년에 제정해 ‘달라도 다 함께’의 일환으로 모범적인 다문화가족, 다문화 청소년, 다문화 공헌 개인,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한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함으로써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광양시 가족센터는 2009년부터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에 다년간 우수한 다문화사업을 수행한 노하우를 집약해 전국 센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초기 정착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문화가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정착단계별 중기 결혼이민자의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교육,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성장 지원까지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다문화가족의 특성을 반영해 단계·연속적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기본사업뿐만 아니라 공모사업 및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결혼이민자 역량 키움애 △가족사랑 키움애 △지역사회 인식 키움애 △SOS 희망 키움애를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다문화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손경화 광양시 가족센터장은 “광양시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이 가지는 장점을 부각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력네트워크와 함께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센터는 다문화가족이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발전시켜 위풍당당하게 지역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광양시 가족센터 직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수행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 다문화가족의 광양시 정착과 자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가족센터는 2023년부터 생활SOC 복합화 가족문화센터로 이전하며, 이전하는 시설은 다양한 가족복지 프로그램을 위해 설계된 최고의 시설 환경으로, ‘가족 가까이, 행복 가까이’의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센터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